오늘 아침, 원조 '국민 MC' 고 송해 씨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에서도 노래자랑 MC가 필요했나 보다, 생각하며 고인을 보내드리려 합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'전국 노래자랑'이 아니라 '천국 노래자랑'을 외치시겠지요. <br /> <br />가슴 절절한 후배의 추도사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식 / 방송인 : 낙원상가 그 집 국밥집에 들러서 선생님을 기억하겠습니다. 선생님이 언제나 앉으시던 그 의자가 이제 우리 모두의 의자가 됐습니다. 천국에서 편히 쉬십시오. 우리나라는 동해, 서해, 남해 그리고 송해가 있습니다.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.] <br /> <br />'최고령 국민 MC'의 마지막 길입니다. <br /> <br />고인을 기리는 지인들과 후배들은 고인이 자주 찾았던 서울 낙원동 '송해길'에 이어서 여의도 KBS에 들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34년간 동고동락한 '전국노래자랑' 악단이 마지막 배웅을 합니다. <br /> <br />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이고요, <br /> <br />그리워 마지않던 부인, 석옥이 씨 곁에서 영면에 듭니다. <br /> <br />평생 그리워하던 아들과 어머님도 곧 만나시겠지요. <br /> <br />일요일 아침이 허전할 것만 같습니다. <br /> <br />편히 쉬십시오. <br /> <br />황망한 죽음은 대구에서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"같이 죽자" 소송에서 졌다는 이유로, 애꿎은 목숨을 앗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화면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 남성, 흰색 천으로 감싼 물건을 들고 성큼성큼 계단을 오르죠. <br /> <br />2층으로 갑니다. <br /> <br />주섬주섬 주머니를 뒤지더니 잠시 후, 시커먼 연기가 뿜어나옵니다. <br /> <br />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뛰어나오고 연기는 순식간에 복도를 가득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인화성 물질을 사용했다고 하죠. <br /> <br />연기는 물론이고 불도 순식간에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희생자는 모두 이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문 앞에 인화물질이 있었고, 대피계단은 너무 멀었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들은 "불길을 뚫고 가까스로 나왔다" "연기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. <br /> <br />벽과 바닥을 짚으며 탈출했다"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, 차상은 기자의 리포트 차례로 살펴볼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에서 직원 6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한꺼번에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현욱 /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: 용의자에 대한 주거지 CCTV 수사에서 뭐 어떤 물건을 들고나오는 게 확인이 됐기 때문에 (특정했고) 두 손으로 안은 모습이 확인됩니다.] <br /> <br />A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, 분신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현욱 / 대구경찰청 강력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6100833540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